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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완도신지면 송곡항 바닷속에서 실종가족 아우디차량 발견,[청해진농수산신문] 아우디 차량 번호판 실종가족의 차량과 일치했다.차량 내부는 짙은 썬팅과 시야가 어두워 확인 되지 않은 상태이며, 차량위치는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으로 수심 10m, 방파제에서 80m 떨어진 곳이다. 사진> 전남 완도 신지면 송곡항에서 실종된 차량 수색을 하는 잠수요원들 한 달 가까이 행방이 묘연했던 광주서구 소재 초등학교 조유나(10)양 가족의 마지막 모습이 찍힌 숙소 CCTV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숙소를 떠난 이후 사라졌던 유나양 가족의 차량은 28일 수심 10m 바닷속에서 발견됐다.이날 YTN은 유나양 가족이 펜션을 떠나던 당시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추가로 입수해 보도했다. 앞서 유나양 어머니가 축 늘어진 유나양을 업고 숙소를 나서고, 아버지는 그 옆에서 휴대전화와 무언가가 담긴 봉투만 들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의문을 자아낸 바 있다.추가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유나양 어머니는 미리 여행용 가방을 승용차 트렁크에 실었다. 이후 숙소에 들어갔다가 쓰레기들을 챙겨 다시 나온 그는 두 차례에 걸쳐 분리수거까지 꼼꼼히 마친 뒤 숙소를 떠났다. 사진> YTN보도 뉴스장면 캡처 유나양 가족이 완도에 타고 온 아우디 승용차는 경찰이 수색에 나선 지 7일째인 28일 오후 5시12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에서 약 80m 떨어진 바닷속에서 발견됐다. 잠수 요원이 발견했을 당시 차량은 트렁크가 열린 채 뒤집혀 펄에 잠겨 있는 상태였다.트렁크에 남아있던 여행용 가방과 손가방 등 일부 유류품은 경찰이 회수했다. 여기에는 옷가지와 목 베개 등 일상적인 물품만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가방은 ‘제주공항면세점’이라고 쓰여 있었지만, 이번 실종과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잠겨 있는 차량에 탑승자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물이 탁해 잠수 요원의 시야가 제한된데다 차량 선팅이 진하게 돼 있어 강한 빛으로 창문을 비춰도 내부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조양 가족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당일 비슷한 시각 이 주변에 해당 차량이 지나간 점 등을 근거로 바닷물 속에 잠긴 차 안에 탑승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29일 오전 해경과 협의해 크레인이 장착된 철부선을 투입하여 아우디 차량을 인양할 계획이다. <동부 신동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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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개발한 수중건설로봇 상용화 나선다[청해진농수산신문]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17일 포항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에서 해양수산부 연구개발 사업인 ‘수중건설 로봇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보고회와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행사에서는 그간의 수중건설로봇 연구개발 성과를 확인 하고, 국책 연구기관들이 국산 기술로 개발한 수중건설로봇 3종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하기 로 합의했다.우리 기술로 개발한 수중건설로봇이 향후 본격적으로 현장에 보급 되면, 해외장비 수입 대체로 연간 100억 원 이상의 해외장비 임대비용을 절감하게 된다.또한, 2030년에 세계 무인수중로봇시장 점유율 5%를 달성 할 경우에는 해외시장 수출 등으로 연간 1,250억 원 이상 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육지자원 고갈에 따른 해양 에너지원 발굴 필요 등으로 인해 해양 개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저자원 발굴을 위한 해양플랜트 구축 , 해양 에너지 개발을 위한 구조물 건설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500~2,500m 깊이의 바닷속에서 시설 매설, 해저 지면 고르기 등 수중작업을 장시간 수행할 수 있는 장비에 대한 수요도 급증 했다.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수중건설 로봇 제작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2013년부터 ‘해양개발용 수중건설로봇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이를 통해 2016년에 수중건설로봇 URI-L과 URI-T의 시제품을 개발한 데 이어 2017년에는 URI-R 시제품을 개발 하였으며, 2018년 9월 2일부터 10월 29일까지 동해 수심 500m 해역에서 수중건설로봇 3종의 실증실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특히, 수중건설로봇의 로봇 팔, 암반파쇄 장치, 수중 카메라, 자동화 항법 기술 등에 대해 실 해역 시험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 력을 입증하 였다.경작업용 수중건설로봇 ‘URI-L’은 최대 2,500m 수심에서 수중환경 조사나 수중 구조물 시공 및 작업 지원, 유지 보수 등 경작업을 할 수 있는 로봇이다. 중작업용 수중건설로봇 ‘URI-T’는 최대 2,500m 수심에서 해저 케이블을 매설하거나 중량이 큰 구조물을 설치할 수 있다.가장 최근에 개발된 ‘URI-R’은 트랙기반 중작업용 로봇 으로 최대 500m 수심의 단단한 지반 에서 파이프라인을 매설하거나 암반 파쇄, 지반 고르기 등의 작업을 높은 정확도로 수행할 수 있다.아울러 , 이날 행사에서 수중건설로봇 제작기술을 보유한 국책연구 기관과 산업현장에서 로봇을 직접 활용할 민간기업 간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한 기술이 안정적으로 사업화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360억원을 투입해 ‘ 수중건설로봇 실증 및 확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실증시험을 실시하고 성능을 개선 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해양플랜트, 해상 풍력발전소 등 해양분야 건설 현장에 투입해 상용화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 수중건설로봇 실증 및 확산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실해역 시험과 해양공사 현장 적용 등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며, “수 중건설로봇이 하루 빨 리 상용화되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 해양산업 현장 곳곳에서 더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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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맛 볼수 있는 기회▲ 완도 부군수 박현식 [청해진농수산신문]출산 후 어머니들은 미역국을 먹는다. 우리 선조들은 고래가 출산 후 과다 출혈 시 미역을 먹고 원기를 회복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따라 했다는 유래를 바닷가 사람들은 믿는다. 요즘 방송에는 수많은 형태의 요리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그 중 유명한 요리사나 유명 맛집에서 국물 만드는데 다시마를 사용하는 것을 보게 된다. 아마도 감칠맛을 내는 독특한 성분이 있지 않을 까 생각해 본다. 확실한 것은 다시마와 미역이 몸에 좋다는 것과 옛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것은 사실이다. 이들 해조류는 역학적인 조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혈당 조절 작용, 항유해물질 작용, 장을 정화하는 작용, 혈압 강하 등 병의 예방에 좋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의 생리작용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다시마와 미역은 바닷속에서 영양염류와 필수미량원소가 존재하는 곳에서 햇빛을 받아 자란다. 해조류는 광합성 작용으로 생산된 산소를 물속에 공급하여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터전을 제공한다. 또한, 온실가스로 알려진 이산화탄소가 녹아든 이온을 이용한 관계로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란 전복은 이들의 성분을 고스란히 간직한다고 할 수 있다. 김이수 교수에 따르면 전복에는 아르기닌이 100g당 1,100mg이 들어 있어 간장을 보호하고 피로를 해소해 원기 회복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또한 예부터 당뇨와 고혈압 치료에 쓰였고,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철분이 풍부해 산모나 아이들 병후 회복기 및 노약자 영양식으로도 좋다고 한다. 완도에는 3,100여 헥타아르에 3천여 어가가 년간 약 1만3천5백톤의 전복을 생산하고 있다. 3천여 어가에 일하는 사람과 유통 종사자, 식품 가공 인력 등 연관 산업 까지 고려했을 때 완도의 주력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을 공급하는 전복 양식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과거 해녀들이 채취하던 때는 귀한 대접을 받아 일부 부유층 사람들만 먹는 귀한 식재료였다. 오죽했으면 바다의 산삼이라고 했겠는가. 양식 기술의 발달로 대중화되고 사람들의 건강을 챙기는 음식이 되고 있다. 양식어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둘째, 환경친화적이다. 전복의 주 먹이는 미역과 다시마이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이들은 수중 환경에 도움을 주면서 무한정 생산할 수 있다. 이들을 먹고 전복이 자라고 전복의 배설물은 분해되어 다시 미역과 다시마 등이 잘 자랄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순환과정이 반복된다. 셋째, 미역과 다시마 가격을 안정화시킨다. 만약 전복양식이 없었으면 미역과 다시마는 항상 가격 변동에 시달려야 한다. 역설적으로 미역과 다시마가 과잉 생산일 때 전복양식의 경쟁력이 높아진다. 넷째, 소와 돼지의 육류 생산은 대규모 옥수수 수입과 악취 문제, 이들은 먹고 배설하는 분뇨는 강이나 하천, 지하수, 해양투기 등 사회문제를 일으킨다. 전부 MBC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육식의 반란’과 ‘검은 삽결살’과 비교시 전복 양식은 우리의 미래 식탁을 책임지는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다. 다섯째,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전복 1g을 증가시키는데 미역의 경우 15.2g이 필요하다고 한다. 즉 정확하지는 않지만 전복 1kg을 먹으면 미역 15.2kg을 먹는 효과가 있다. 전복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피부미용에 좋은 아미노산 일종인 콜라겐도 풍부하다고 한다. 다량 함유된 철분은 체내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 구성 성분이다. 또한, 칼슘과 타우린, 아르기닌이 다량 함유되어 환자의 기력보충에 좋다고 한다. 칼로리는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에 특효가 있다. 최근 완도군에서는 전복특별할인행사가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민이 큰 전복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 이면에는 양식어가의 노고와 어려움을 함께 하는 마음도 함께 했으면 한다. 그 분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폐사 방지, 미역과 다시마 어가의 노고, 하늘이 주신 자연조건이 더해져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민이 먹을 수 있도록 해준 어민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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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침몰선에 실렸던 고려 사람들의 꿈‘ 개최[13-20170515123444.png][청해진농수산신문]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국립전주박물관과 공동으로 전라북도 지역 수중문화재 조사 15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침몰선에 실렸던 고려 사람들의 꿈'을 오는 23일부터 9월 24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지역의 수중문화재 조사는 새만금 방조제 건설을 계기로 고군산군도 등에서 이루어졌다. 방조제를 건설하는 대규모 물막이 공사로 인해 주변 바닷속 물길이 변화했고 덕분에 펄 속에 묻혔던 유물이 발견돼 발굴로 이어졌다. 2002년 군산 비안도 수중 발굴 이후 2003∼2004년에는 군산 십이동파도, 2008∼2009년에는 군산 야미도에서 발굴조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 고려 시대 청자를 운반하던 배인 십이동파도선을 비롯한 도자기, 닻돌, 철제 솥, 시루, 밧줄 등 1만 5,000여 점의 유물이 발견됐다. 이번 특별전은 2002년 4월 소라잡이에 나선 잠수부들이 청자를 발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전라북도 서해안 일대의 수중문화재 조사 성과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소장품 2,285점을 비롯한 3,000여 점의 유물을 대중들 앞에 선보인다. 전시는 총 3부로 기획됐다. 먼저 제1부는 전라북도 지역의 인문지리적 환경을 대동여지도, 동여도 등 우리나라 고지도와 영국인인 바실 홀(Basil Hall)이 쓴 를 소개하면서 수중문화재 조사 성과를 중심으로 수중고고학과 수중문화재 조사 방법을 소개한다. 제2부에서는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섬들인 비안도, 십이동파도, 야미도에서 건져 낸 고려 시대 유물들을 통해 바다와 함께 한 당시 사람들의 삶을 살펴본다. 이 지역에서 인양한 유물은 대부분 고려 시대의 것으로 특히, 전남 해남, 전북 부안 등지에서 생산된 다양한 품질의 청자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주목할 만한 것은 고려 시대 청자 운반선인 ‘십이동파도선’ 선체 일부가 그동안 10년 이상의 보존처리를 마친 후 닻돌, 시루, 밧줄 등 선상생활용품과 함께 전시된 점이다. 그 외에 야미도 발굴 현장에 투입된 우리나라 최초의 수중문화재 발굴 전용선인 씨뮤즈호(2006년 취항) 모형도 볼 수 있다. 끝으로 제3부에서는 무녀도, 신시도, 까막섬 등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소개하고, 고대부터 이어져 온 동아시아 해양 교류의 역사와 의미를 되짚어 본다. 전시 기간에는 3회에 걸친 특별강연도 준비돼 있다. 지난 15년간 이뤄낸 전라북도 수중문화재 발굴조사의 성과를 들려주는 ▲ 수중발굴 이야기, 우리나라뿐 아니라 유럽 등 세계 해양문화 속 미술을 알아보는 ▲ 바닷속에서 피어난 미술, 중국 송나라 사신 서긍이 군산도에서 영접을 받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간 역사 속 이야기를 통해 고려 시대 항해 거점지역으로 자리했던 군산도를 돌아보는 ▲ 서긍항로와 군산도 영접등 즐겁고 유익한 강연들이 마련돼 있다. 전시와 강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전주박물관(☎063-220-103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조사된 유물의 수량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전라북도 지역 수중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국내 수중문화재 발굴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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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치타슬로) 국제연맹 회장단 완도청산도 방문▲ 슬로시티 회장단 청산도 방문 장루까 마르코니 슬로시티 국제연맹 회장단 일행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 지역인 완도 청산도를 방문했다 장루까 마르코니 국제연맹회장, 스테파노 모쵸 부회장, 피에르 조르죠 올리베티 사무총장 등 국제연맹회장단과 손대현 위원장, 탤런트 김수미씨 등 코리아네트워크 관계자 20여명은 청산도와 관내 주요관광지를 둘러보고 때묻지 않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금년초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는 실사 당시부터 아름다운 풍광과 섬생활 문화,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의지등 대표적인 슬로시티 지역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방문단 일행은 당리 서편제, 봄의왈츠 촬영세트장, 초분 돌담길과 고구마체험, 장기미해변에서의 해녀물질 등을 보면서 청산도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전통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범바위 화랑포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에 원더풀을 연발했다. 특히, 청계리 장기미 해변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바닷속에서 잡아온 전복, 문어, 소라 등을 맛보면서 청산도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전통과 문화·자연환경에 흠뻑 매료되어 자리를 떠날 줄을 몰랐다. ▲ 슬로시티 회장단 김종식 완도군수는 “청산도의 아름다운 매력이 슬로시티 인증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청산도를 중앙정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고싶은 섬 시범사업과 접목시켜 아름다운 휴식과 특별한 체험이 있는 섬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30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슬로시티 코리아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슬로시티 국제포럼이 150여명의 국·내외 슬로시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에서 개최되었으며, 김종식 완도군수가 한국 슬로시티 자치단체를 대표하여 한국 치타슬로 향후발전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바 있다. 한편, 정옥남 청산면발전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머물러가는 관광지 육성을 위해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한 체험관광지 육성, 민박시설 지원 등 도서지역 주민을 위해 27년간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는 국립공원에 관련한 관계법의 규제 철폐와 예산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말을 했다. <기동취재반, 청산 김이선 명예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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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김.전복 황금양식장을 지켜라!”▲ 정완봉 서부기자 전복, 다시마 전국 생산량의 80%, 김 21%가 생산되는 전남 완도 해역에 '타르' 비상이 걸렸다. 완도 군민은 타르 덩어리가 남하하면서 영광, 무안, 신안, 진도 해역에 '타르 재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수간만의 차이가 가장 큰 '사리' 기간에 타르가 강한 조류를 타고 청정 완도 해역으로 유입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완도군과 완도해경은 청정 해역으로 타르가 유입되면 '끝'이라는 각오로 24시간 바다를 지키고 있다. 완도군은 최근 완도해경 등 18개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 방지 대책회의를 갖고 전직원 비상 근무태세 유지와 함께 '타르 피해 방지 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군은 타르 덩어리 유입이 예상되는 해남 어란 앞바다(마로 해역)에 1차 방제 라인을 설정했으며 이 라인이 뚫렸을 경우 완도 흑일도 앞바다를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단 1%의 피해도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어업지도선을 마로 해역에 파견해 24시간 예찰 활동을 하고 있으며 타르가 유입될 것에 대비해 노화읍을 비롯해 서부지역 5개 읍, 면 선박 2천845척과 어촌계원 6천814여 명으로 방제단을 조직,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완도군이 이처럼 타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타르 유입이 예상되는 노화 지역이 우리나라 최대의 전복 생산지로 타르가 밀려올 경우 설을 앞두고 출하를 앞둔 전복에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2천500여 명의 어민이 전복양식에 종사, 최대 1조 원어치의 전복이 바닷속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타르가 밀려올 경우 전복 뿐만 아니라 김, 다시마, 톳 등 수산물의 피해액이 수조 원에 이를 것"이라면서 "완도는 조류 흐름의 방향이 서해안과 다른 남해에 속해 유속이 빠르게 진행되는 오는 10일까지 타르가 밀려오지 않을 경우 일단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양식장이 밀집된 보길도와 죽굴도 인근 해상에는 2천500m의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해남 상마도 해상에는 2천200m의 폐 그물을 설치했다. 새감각 바른언론 완도청해진 2008년1월8일-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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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조개 채취 둘러싼 어민갈등 심화새조개 채취 둘러싼 어민갈등 심화바닷속 황금알 첨예대립 해경수사 최근 새조개가 득량만(장흥 연안)으로 올라오면서 채취권을 둘러싸고 어민들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7일 장흥수협, 어민 등에 따르면 최근 득량만 등지에 새조개가 올라오면서 영역다툼이 일고 있다. 새조개를 잡고 있는 지역이 공유수면으로 여수지역 잠수기어업조합 소속 잠수기 어선들이 이 지역에 6~10척 정도 들어와 새조개를 채취하고 있다. 공유수면 새조개 어장 바로 인접한 곳에는 장흥 관산읍 등 어민들의 삶터인 정치성구획어업허가와 해태 양식장이 산재해 있는데 이 곳에 까지 들어온다는 것이다. 어민 A모씨(장흥군 관산읍)는 “새조개 채취 잠수부들이 긴 산소호스를 끌고 바닷속에서 작업을 하면서 양식장까지 슬금슬금 들어와 자원을 도둑질해 가고 있다”면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채취업자들은 “허가를 전남 일원으로 받아 어디에서나 조업을 할 수 있고 정당하게 공유수면에서 조업하고 있는데 연안주민들이 시비를 걸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바닷속 황금알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어민들이 새조개 채취업자들이 어장을 침범, 조업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잦아 현장에 출동해 보면 사실과 달리 공유수면에 배를 띄어놓고 작업을 하고 있어 불법 사실을 적발해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잠수부의 호스를 고의로 잘랐다는 주장도 제기돼 해경이 수사중이다. 여수해경은 지난 1일 장흥 해역에서 발생한 산소호스 절단에 고의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피해자는 “호스가 있으니 들어오지 말라고 소리를 쳤는데 막무가내로 들어와 생명을 앗아갈 뻔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행방을 감춘 구모씨(50) 등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항변하고 있는 상태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일으킨 사람들은 여수지역 어민들로, 장흥지역 어민들이 새조개를 지키기 위해 여수지역 양식장 관리선에 어장보호 용역을 맡겨 이들과 채취어민간의 알력으로 이번 사태가 빚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3~4년 간격으로 올라오는 새조개는 장흥 안양, 용산면과 관산읍 등 3개 읍, 면 800㏊로 파악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약 480t의 새조개가 서식, 24억원의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조개는 ‘바다의 귀하신 몸’으로 불리며 어민들의 큰 소득원으로 꼽히면서 채취선이 몰리고 있다. <신재희 강진취재본부장> 입력050309-15